가수 전범선이 자신의 가족사를 통해 친일파 후손임을 밝히는 영상이다. 미국 유학 중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를 알게 되어 그의 기념사업회에서 활동하던 중,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고조부가 을사늑약 체결 당시 이완용의 통역을 맡았던 이인직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영상은 이 충격적인 사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개인적인 발견과 역사적 사실을 연결한다.
영상은 전범선이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유학 중 호머 헐버트라는 미국인 독립운동가를 알게 되었고, 그의 업적에 감명받아 양화진에 있는 헐버트 박사 기념사업회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며 청년 모임 회장까지 맡았다고 설명한다. 이때 어머니가 전범선에게 '네 출신 성분을 알고나 해라'며 고조부 이인직이 '그냥 친일파가 아니라 대단한 친일파'였고, '이완용 통역가 출신'으로 을사늑약 체결 당시 통역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전범선이 직접 증언한다.
이 영상은 개인의 정체성 탐구와 역사적 진실 발견이라는 프레임으로 친일파 문제를 다룬다. 독립운동가를 존경하고 연구하던 인물이 역설적으로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을 통해, 역사적 아이러니와 개인의 고뇌를 유머와 함께 전달한다. 이는 무거운 역사적 사실을 개인적인 이야기와 연결하여 시청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방식이다.
영상에서 언급된 호머 헐버트는 실제로 한국의 독립을 지지했던 미국인 선교사이자 언론인이며, 고종 황제를 보호하려 노력했던 인물이다. 이인직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소설가이자 정치인으로, 친일 행적으로 비판받는 인물이다. 을사늑약(을사조약)은 1905년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조약이다. 전범선이 자신의 고조부가 이인직이며 그가 을사늑약 체결 당시 이완용의 통역을 했다는 주장은 개인적인 가족사 고백의 형태로 제시된다. 진행자의 반응과 게스트의 유머는 의견 및 해석에 해당한다.
“저희가 아주 어렵게! 친일파 후손을 저희가 모셨습니다.”
“범선아.. 니 출신 성분을 좀 알고나 해라..”
“그냥 친일파가 아니라.. 대단한 친일파였다.”
이 영상은 친일파 후손의 개인적인 고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친일 행위의 역사적 맥락, 당시 친일파들의 다양한 동기와 행적, 그리고 친일 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광범위한 논의나 후손들이 겪는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는 다루지 않는다. 또한, 친일파 후손으로서의 현재적 역할이나 책임에 대한 다양한 관점도 제시되지 않는다.
영상의 톤은 전반적으로 유머러스하고 자조적이다. 게스트는 자신의 가족사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고백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진행자는 과장된 반응과 농담으로 분위기를 가볍게 이끌어간다. 이는 무거운 역사적 주제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