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보면서 느낀 건데, 사실 단순히 '수량 계산 실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요. 디지털 시대에 투표 인프라가 이 정도 수준이라니... 선진국들은 수십 년 전부터 투표 시스템 자동화·예측 알고리즘을 도입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오프라인 수작업 의존도가 높잖아요.
부족분을 긴급 인쇄하고 기자들 앞에서 '안전성 확보했다'고 설명하는 건 좋은데, 근본적으로 투표 인프라가 얼마나 취약한지는 안 보여줘요. 투표자 수 예측, 투표소별 필요량 산정, 재고 관리까지 모두 디지털화되면 이런 사태 자체가 안 생기지 않을까요?
다음 선거 전에 시스템 개선이 선관위 신뢰도를 좌우할 것 같아요. 국정조사도 필요하지만, 결국은 '투명한 데이터 공개'와 '기술 기반 개선'이 시민 신뢰를 되찾는 길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