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동 정세가 심상치 않은데, 우리나라 외교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정리해봤어요.
일단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 우리는 세 가지를 챙겨야 합니다. 첫째,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수급 안정성—우리가 중동에서 수입하는 석유·가스의 70% 이상이 이 지역을 통과하거든요. 둘째, 한반도 안보와의 연결고리. 미국의 중동 집중이 높아지면 동아시아 방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현지 한국인 안전과 우리 기업들의 사업 리스크.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통해 다자 외교를 강화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의미 있어 보여요. 한국이 미국-중국 사이에서 균형 잡힌 외교를 펼칠 수 있으려면, 유럽과의 연대가 중요하니까요. 앞으로 우리 외교부와 에너지 정책이 중동 정세를 어떻게 읽고 움직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