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 축소 얘기 나올 때부터 예상했는데, 결국 한미 외교에서 누가 주도권을 갖느냐의 문제로 귀결되는 듯. 트럼프가 북미 협상 카드로 쓰려는 건 명확한데, 우리 정부는 한반도 안보와 동맹을 이유로 버티고... 이 과정에서 우리 외교가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거 아닌가 싶어. 물론 주한미군 주둔 자체가 미국의 이해관계도 있지만, 훈련 규모 조정이 실제로 한반도 안정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투명하게 설명되지 않는 느낌. 2030세대 입장에서는 '우리 안보를 누가 결정하는가'가 중요한데, 이게 자꾸 미국 대선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게 답답하다.